사진 : 여성동아 제공
배우 사강이 3년 만의 복귀작으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주말극 <천상의 화원-곰배령>(극본 박정화 고은님, 연출 이종한)을 택했다.
제작사 측은 “사강의 이미지가 정렬적인 진주홍 역에 딱 맞아 캐스팅을 적극 추진했다”며 “오랜만에 복귀하는 사강이 캐릭터 분석에 심혈을 기울이며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강이 맡은 진주홍은 김새론의 친모로 화려한 여배우의 삶을 살지만, 성공을 위해 딸을 버린 매정한 엄마다. 드라마틱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답게 불같은 연애로 스물한 살에 태섭과 결혼해 은수(김새론)를 낳았다. 하지만 열정이 식자 은수와 태섭을 버리고 떠났고, 배우로 성공한 주홍 앞에 은수가 나타나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를 앞둔 사강은 “대본을 읽고 두 번이나 펑펑 울었다. 10회 정도만 등장하는 인물이지만 이전에 해왔던 인물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여서 선뜻 출연을 결정했다”며 출연 결정 이유를 밝혔다.
자연 마을 곰배령에서 사는 한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릴 휴먼전원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에는 사강을 비롯해 연기파 배우 최불암 유호정 김새론 안서현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12월 3일.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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