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초록뱀 미디어
가수 정재형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노량진 어린왕자'로 특별 출연한다.
정재형은 2일(오늘) 방송되는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 27회에서 노량진에 사는 작곡가 재형으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극 중 정재형은 파리지엥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을 남자로 출연해 일상이 시시하던 윤유선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매력남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을 남자 재형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 유선과 유선의 친절에 호의를 느끼게 되는 재형.
특히, 정재형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아홍홍홍’ 웃음소리를 내며 범상치 않은 매력을 발산한다.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에디뜨 피아프 노래에 맞춰 감상에 젖은 태도를 취하는 등 예술가적 기질을 표출한다. 유선이 재형을 향한 강한 흠들림을 보이고 있어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18일 경기도 일산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정재형은 운동화를 신은 채 발만 드러내는 장면에도 정성 들인 ‘발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
정재형의 이번 <하이킥> 특별 출연은 절친인 가수 이적과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하이킥>의 내레이션과 항문외과의사로 출연중인 이적의 적극 추천으로 정재형의 특별 출연이 성사된 것.
제작사 측은 “정재형 특유의 캐릭터가 잘 살아난 유쾌한 장면들이 완성됐다”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하이킥’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재형이 특별 출연하는 <하이킥3> 27회는 2일(오늘) 저녁 7시 4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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