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가장 바르게 자라준 '정변'한 아역출신 연예인 1위
기사입력 : 2011.10.12 오후 2:29
사진 : 문근영 / 조선일보일본어판 DB

사진 : 문근영 / 조선일보일본어판 DB


네티즌들이 가장 바르게 자라준 '정변'한 아역 출신 여자 연예인으로 배우 문근영을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가장 바르게 자라준 '정변'한 아역 출신 여자 연예인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문근영이 1위를 차지했다.


총 12,728표 중 6,022표(47.3%)의 지지를 얻은 문근영은 13살이던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 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배우 송혜교의 아역으로 출연해 널리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어린 신부'에서 발랄하고 깜찍한 여고생 연기를 선보이며 '국민 여동생' 반열에 오른 문근영은 해가 갈수록 더해지는 연기력과 기부활동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배우 박신혜가 5,158표(40.5%)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2003년 가수 이승환의 '꽃'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박신혜는 같은해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최지우 아역으로 출연,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와 영화에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변치 않는 예쁜 외모와 쑥쑥 성장하는 연기력을 보여준 그는 2009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3위에는 620표(4.9%)로 그룹 f(x)의 설리가 뽑혔다. 2005년 드라마 '서동요'에서 이보영이 맡은 신라 '선화공주'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그는 이후 영화 '펀치레이디'와 '바보'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이어가다 2009년 그룹 f(x)의 멤버로 가수 데뷔했다. 청순한 외모와는 다른 큰 키로 '자이언트 설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외에 배우 김민정, 신세경, 박은빈이 뒤를 이었다.


한편, 앞서 진행된 '가장 바르게 자라준 '정변'한 아역 출신 남자 연예인' 설문조사에서는 배우 유승호가 1위를 차지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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