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2회 앞둔 '시티헌터' 결말 추측 세 가지
기사입력 : 2011.07.26 오전 9:40
사진 : SS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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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회만을 남겨둔 <시티헌터>의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시청자들은 <시티헌터> 내용전개와 복선을 바탕으로 그럴듯한 예상 결말을 내놓는 등 나름의 결말을 추측하고 있는 상황.


- 시티헌터 윤성과 대통령 경호원 나나의 비극적 대결 ‘최후의 비극적 결말설’


지난회 방송에서는 윤성(이민호)의 친아버지가 대통령 응찬(천호진)이라는 사실로 극적 반전을 줬다. 당사자인 윤성과 응찬은 모르고 있지만 ‘5인회 처단 프로젝트’의 마지막 인물이 응찬인 까닭에 두 사람이 적대적 관계로 만날 가능성이 큰 상황.


여기에 청와대 경호원 나나(박민영)가 대통령의 경호를 맡은 상태라 윤성과 나나가 극적대치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극 초반 윤성은 나나와 서로에게 총을 겨누며 죽음까지 맞이하는 꿈을 꾸었던 상태라 네티즌들은 그 장면이 결말에 대한 복선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 친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된 윤성, 극한의 괴로움 느끼며 자살 ‘윤성 자살설’


인정 많고 어머니의 부재에 늘 외로워했던 윤성이 친아버지가 대통령 응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여기에 마지막 처단 인물이 응찬이라는 사실이 더해진다면 감당해내기에는 꽤나 큰 문제인 것.


결국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윤성이 자신을 희생하는 결말을 택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쏟아지고 있다.


- 윤성의 성공적인 5인회 처단, ‘나나와의 해피엔딩’


윤성의 정체를 알게 된 영주(이준혁)가 윤성을 잡아들이는 대신 함께 힘을 합쳐 5인회 마지막 인물인 응찬을 검찰에 넘기고 윤성과 나나는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된다는 내용.


특히, 나나는 윤성에게 “12월 31일 마지막 날 보신각 종소리를 함께 듣자”고 제안한 바 있어 두 사람에게 꿈같은 행복한 날들이 펼쳐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시티헌터> 결말에 대해서는 함구령이 내려진 상태”라며 “<시티헌터>는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반전 스토리가 이어지게 된다. <시티헌터>를 향한 시청자들의 사랑이 마지막 회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는 오는 28일 밤 9시 55분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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