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진희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한국관광공사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지진희가 일본 규슈지역을 중심으로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역 자선행사와 함께 한국관광 바람몰이에 나선다.
지진희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일본 후쿠오카시의 JR하카타역 하카타 시티에서 넌버벌퍼포먼스 난타, 점프 등 한국 공연문화 및 한국관광사진전, 한국 메디컬 스킨케어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두루 갖춘 2011 한국관광주간 행사에 동참해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규슈지역에 지난 3월 규슈 신칸센이 전면 개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본대지진에 따른 여행 자숙 분위기로 한국과의 인적 교류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지역이다. 때문에 한국관광공사와 홍보대사 지진희는 이번 행사로 한국과 일본의 관광 교류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한국의 고궁 알리미로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지진희는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역에 대한 자선활동의 일환으로 현지에서 자선모금활동을 펼친다. 최근 드라마 '동이'의 NHK 방영으로 일본 내 인지도가 절정에 오른 지진희는 이번 행사에서 행사장내 내방객을 대상으로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여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역에 대한 모금활동 및 미니 토크이벤트로 일본관객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JR 규슈와 요미우리 신문 등 2개 언론매체와 공동 개최, JR규슈의 철도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규슈 전역의 일반소비자 약 3,000명을 난타 및 점프 관람에 초청한다. 또한 일본인 의료관광객 유치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한류스타의 아름다움의 비결로 각광받고 있는 한국의 메디컬 스킨케어 체험회를 전개해 한국의 선진 미용의료관광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의 일본인 관광객 유치활동은 지난해 말 연평도 포격 및 올해 3월의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잠시 주춤하였으나, 6월 이후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이 기대되며, 여름휴가 기간 규슈지역 가족층 및 개인 일본인관광객 수요를 한국으로 집중시키기 위한 대규모 이벤트로서 성과가 기대된다. 지진희는 이번 행사를 위해 7월초 일본 후쿠오카 지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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