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타운' 주역들, 각양각색 대본 공부법 '눈길'
기사입력 : 2011.06.28 오전 11:09
사진 : CJ E&M, 에넥스텔레콤, 원웨이엔터테인먼트,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CJ E&M, 에넥스텔레콤, 원웨이엔터테인먼트,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로맨스 타운> 출연자들이 대본을 손에 놓지 않으며 연기 열정을 뿜어내고 있다.


배우들은 각자의 개성에 맞게 밑줄과 별표 등을 이용해 연습에 연습을 매진하고 있어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다.


목과 다리에 깁스를 하고 머리에 붕대를 칭칭 감은 정겨운은 숙여지지도 않는 고개를 돌려 열심히 대본을 보는 열정을 보여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가장 많은 대본을 외워야 하는 성유리 역시 대본을 사수하고 손에서 놓지 않는다.


김민준은 이어폰을 귀에 꼽고 대기 시간에도 대본을 읽으며 고뇌하고 있다. 든든한 버팀목인 이경실은 과묵한 대본 공부벌레로 수다 한번 떨지 않고 대본에 몰입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성유리는 대본을 프린터기로 출력해 플라스틱 파일에 끼운 대본을 만들어 사용하고, 김민준은 스프링 철을 한 미니 대본을, 박지영은 두꺼운 파일 케이스에 대본을 철해 사용한다.


배우들은 “'로맨스 타운'의 대본은 읽으면 읽을 수록 새롭다"며 "처음 읽었을 때 발견하지 못한 의미를 두 번, 세 번 읽으면 발견할 수 있고 대본을 곱씹으면 곱씹을 수록 뭔가 새롭고 다른 의미들이 보인다"고 서숙향 작가의 대본을 칭찬했다.


한편, 호텔에 숨겨놓은 식모들의 75억 원 돈이 감쪽같이 사라져 더욱 흥미를 모으고 있는 <로맨스 타운>은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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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로맨스타운 , 정겨운 , 성유리 , 김민준 , 민효린 , 이경실 ,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