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동양 男 배우 최초 ‘스튜디오 아르쿠르’서 사진 촬영
기사입력 : 2011.06.21 오전 9:56
사진 : 이병헌 /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이병헌 /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병헌이 헐리우드 유명 스타들의 꿈의 스튜디오이자 셀러브리티의 인증이라고도 불리우는 ‘스튜디오 아르쿠르’에서 사진촬영을 가졌다.


‘스튜디오 아르쿠르’는 1934년 라크록스 형제에 의해 설립된 사진관으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해 있으며 헐리웃 유명 스타 들과 프랑스 저명인사들의 프로필 및 사진촬영으로 이름을 알린 곳이며, 그들만의 스타일이 확고한 흑백사진기법과 연출된듯한 느낌의 인물사진 위주의 촬영으로 유명하다.


특히, ‘스튜디오 아르쿠르’는 유명인들의 초상 사진에 있어 주목해야 할 장소로 그 시대의 유명인사라면 반드시 거쳐가야만 하는 곳으로 손꼽히는 장소, 이 곳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 자체가 유명인사로 인정받는다는 것을 의미할 정도다.


1957년 프랑스의 유명평론가인 롤랑 바르트는 "프랑스에서 아르쿠르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어보지 않은 배우는 배우가 아니라."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의 스튜디오로서 헐리우드 최고 섹시 여배우 제시카 알바를 비롯하여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스타 소피 마르소 등 세계적인 톱스타들이 이곳에서 사진 촬영을 가졌다.


이제까지 헐리웃과 프랑스 유명인사만을 촬영 해온 ‘스튜디오 아르쿠르’는 올해 처음으로 동양인 모델촬영을 기획, 남자배우를 찾던 중 당시 촬영 차 프랑스를 경유하던 이병헌의 소식을 듣고 촬영 관계자의 추천으로 하루 만에 촬영을 결정했다.


촬영 관계자는 “아시아와 헐리웃을 아우르는 이병헌은 ‘스튜디오 아르쿠르’의 품격에 걸맞는 동양인 최초 남자모델로써 손색이 없는 배우여서 망설임 없이 추천하였다. 때마침 프랑스에 이병헌씨가 체류하고 있었던 것이 너무 신기하다.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고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동양 여자배우는 중국의 양자경이 따로 촬영을 마쳤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7월 18일까지 일본 긴자 샤넬 넥서스홀에서 세계 최초로 프랑스 이외의 장소에서 ‘스튜디오 아르쿠르’의 사진들만을 모아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병헌의 사진 역시 전시될 예정이나, 현재 오프닝 리셉션에서 소수 한정으로 전시될 예정이라 일반인들에게는 미공개로 진행 될 것으로 알려졌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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