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타운' 성유리-정겨운, 므흣한 베드신 공개
기사입력 : 2011.05.17 오전 10:31
사진 : CJ E&M, 에넥스텔레콤 제공

사진 : CJ E&M, 에넥스텔레콤 제공


배우 성유리와 정겨운이 한 침대에 누워 엉켜(?)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KBS2 새 수목극 <로맨스 타운>에서 웬수 같은 관계를 보이던 두 사람이 왠일인지 므흣한 광경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회에서 정겨운(강건우)의 날벼락 같은 해보 통보에 짐을 싸 들고 나온 순금(성유리)이 142억 복권에 당첨됐으나, 여전히 식모살이를 하고 있는데다 정겨운의 품에 안겨 있어 영문을 모르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1일 촬영된 건우와 순금의 베드신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쑥스러워 하는 정겨운 과는 달리 한 살 연상인 성유리는 편안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촬영을 이끌었다는 후문.


이번 베드신에서 건우는 “나 꼬시냐, 지금?”으로 시작해 순금에게 직설적인 대사를 내뱉으며 3년전 뚱남건우와는 완전히 돌변해 버린 모습을 보일 예정이며, 할머니 식모 유춘작 대신 편지를 보내며 남다른 감정을 쌓아온 순금은 건우로부터 처절한 배신감과 서러움을 느끼고 있어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한 눈에 반하는 여느 로맨스와는 달리 두 사람은 현실의 우리 연애처럼 엎치락뒤치락하며 복잡 미묘하다”며 “두 사람이 아무리 티격태격하더라도 모두 첫만남에서 느꼈던 순수한 감정을 여전히 잊지 않고 있기 때문에 서로를 단순히 미워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둘의 마음을 읽으며 관계의 진전을 따라간다면 극을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건우의 서재를 청소하다 바닥에 대자로 누워 낮잠을 자는 모습을 건우에게 들켜 굴욕을 당한 순금의 모습은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되는 KBS2 <로맨스 타운>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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