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 정일우-김소은
28일 늦은 오후,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내 로비에서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활약중인 배우 정일우와 김소은을 잠시 만났다.
(영화제 홍보대사로서) 레드카펫을 밟은 소감은?
"너무 재밌었고, 인기 절정의 일우오빠랑 함께 해서 매우 떨렸어요"(소은)
"레드카펫이 생각보다 길었구요, 마중 나온 (전주) 시민들의 환호에 그저 정신없이 걸었어요"(일우)
얼마 전, 모 매체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제에 참석하면 꼭 해보고 싶은 일이 바로 '회식'이었다던데...
"딸린 식구들이 많아서... 보시다시피 女배우인 소은씨가 준비할 게 많아 스태프들 수가 상당하거든요. 드라마 <49일> 출연료를 다 반납해야 할 상황이라 몹시 난감합니다, 하하!"(일우)
KBS 1TV 일일드라마 <바람불어 좋은 날>에서 '오복이'로 대중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김소은은 현재 휴식을 취하며 연예 활동으로 미쳐 신경쓰지 못한 대학 생활에 열심이다.
"현재 18학점을 듣고 있어요. 중간고사 기간이라 담당교수님께 잘 말씀 드려서 (영화제에) 참석하게 됐구요, 담주에 홀로 시험을 치뤄야 하는 상황이에요(웃음)"라고 하자, 곁에 있던 정일우가 "나도 18학점인데?... 드라마 촬영이 있어 매일 출석하긴 힘들지만, F학점은 면할 듯 해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향후 김소은은 올 여름쯤 차기작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정일우 또한 <49일> 촬영을 마치면 또 다른 작품으로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영화의 고장, 전주에 오셔서 많은 영화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소은)
"전주에 오시면 유명 맛집과 더불어 영화도 실컷 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일우)
한편, 정일우와 김소은이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38개국 총 190편의 영화가 전주시 극장가에서 상영될 예정. 5월 6일 있을 폐막식 사회로는 배우 박재정 김혜나가 진행할 예정이다.
글 글 : 장은경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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