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YJ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JYJ(재중, 유천, 준수)가 월드비전의 일본 대지진 최대 피해 지역을 위한 긴급 구호 목표 모금액 전액인 6억 원을 기부한다.
JYJ의 멤버 김준수는 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난 10일, 촬영 차 방문한 일본에서 직접 지진을 겪었고 다음날 치뤄진 JYJ의 첫 팬미팅에서 일본의 팬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바 있다. 또한 JYJ는 3월 15일, 공식 홈페이지(www.c-jes.com)를 통해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팬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번에 월드비전에 기부되는 JYJ의 기부금은 일본 대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센다이시(市)와 후쿠시마 지역에 긴급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도시의 재건과 복구, 아동 쉼터 프로그램에 쓰일 계획이다.
JYJ 는 이번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재난 구호에 발벗고 나선다. 4월 2일부터 방콕에서 시작하는 9개 도시 월드 투어를 통해 일본 대지진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적극 앞장 설 예정이며, 월드비전 재팬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또한 JYJ는 월드 투어 기간 동안 공식 홈페이지와 연동하여 운영되는 월드 투어 SNS 사이트(www.facebook.com/jyjworldtour2011)를 통해 각 나라 팬들과 ‘힘내라 일본’ 응원 댓글 캠페인과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기부 프로그램 등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월드 투어의 종착역인 한국 공연에 자원 봉사자들을 초청하여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JYJ는 “사실 기부 사실을 알리는 것이 부담스러워 망설였다. 하지만 우리의 실천이 더 많은 사람들을 동참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지진 피해가 가장 큰 지역에 실질적으로 쓰일 수 있게 되길 희망하고, 우리 교민들을 포함한 일본의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고 힘내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을 준비중인 JYJ 월드 와이드 SNS 사이트는 오픈과 동시에 한 주 동안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등 세계 각지의 5만 여명의 팬들이 방문한 상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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