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 김재욱, 까도남 벗고 귀요미 등극
기사입력 : 2010.12.15 오후 5:24
사진 : ACC코리아, KBS미디어 제공

사진 : ACC코리아, KBS미디어 제공


‘정중한 싸가지’에서 ‘매리 바라기’로 거듭난 김재욱이 절제된 귀요미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극본 고봉황, 연출 홍석구ㆍ김영균)에서 매리(문근영)의 호적상 남편인 정인(김재욱)은 매리와 동거 생활을 시작하면서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메리에게 건낼 멘트 준비와 예상 동선을 체크하는 등 의외의 귀여운 매력을 보여줬다.


또한 정인의 등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매리가 그를 부르자 화들짝 놀라 마시던 물을 내뿜는 장면이나 정인이 매리에게 줄 쪽지의 위치를 놓고 혼자 고심하는 장면 등은 지금까지 정인이 보여주던 ‘차도남’의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정인 역의 김재욱은 “정인이 매리를 만나면서 부드럽고 따뜻한 미소를 짓는 일이 많아졌다. 그만큼 정인의 감정이 많이 변화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매리를 위해 아침을 준비하는 장면은 굉장히 행복하고 즐거운 장면 이었고, 정인이 놀라서 물을 뿜는 부분에서는 현장에 있던 스태프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을 정도였다. 시청자 여러분도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시청자들은 정인 캐릭터의 의외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정인의 의외의 모습에 친근함을 느꼈다!”, “정인 대표님 너무 귀엽다~ 완전 빵 터졌다~”, “정중한 싸가지는 어디가고 이런 귀요미가 등장했나!! 정인 귀엽다!!”라는 댓글로 호응했다.


한편, 매리를 향한 마음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 정인과 무결을 사랑하고 있는 매리의 동거 생활로 극의 재미를 불어 넣고 있는 KBS 2TV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은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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