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좌) 배용준, (우) 김현중 / 키이스트 제공
한류스타 배용준과 김현중이 지난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자선 기획 ‘미소 프로젝트’에 동반 참석하며 아시아 아이들을 위한 수호천사로 나섰다.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전문 채널 DATV가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는 장기 사회 공헌 프로젝트로 ‘인정 NPO 법인 국경 없는 아이들 (KnK)’ 등을 통하여 캄보디아와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의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게 된다.
어제 진행된 자선 행사에는 한국, 일본, 대만 최고의 스타들이 참석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으며, 김현중은 프로젝트의 테마곡인 ‘미소의 힘’을 열창했다. 이어 환희, 김현중, 각트, 정원창 등이 무대를 꾸몄으며 마지막으로 배용준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특히 김현중은 ‘장난스런 키스’ ost인 ‘원 모어 타임’과 ‘제발 잘해줘’를 열창해 도쿄돔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자선 물품으로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무대에서 입었던 의미 있는 의상을 기부했다.
올해 초 미숙아 및 신생아 집중 치료기를 기증하고 직접 소아병동을 방문한 배용준의 다큐멘터리가 이날 최초 공개돼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으며, 배용준은 이날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입었던 준상이 코트와 메고 있던 넥타이를 풀어 즉석에서 자선 물품으로 내놓기도 했다.
배용준은 "사랑은 어떤 것도 해낼 수 있는 힘이 있는 것 같다"며 "아시아 아이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넘친다면 아시아의 미래도 밝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연예계 대표 선행 연예인으로 꼽히는 두 사람은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으며, 배용준은 15일 일본 팬들과 가족사진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고 김현중은 일본 유력 매체들과 인터뷰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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