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성민-최수종, '프레지던트' 대박 기원 '쏘리쏘리' 재연
기사입력 : 2010.12.13 오전 10:05
사진 : 필름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필름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KBS 2TV 새 수목극 ‘프레지던트’의 최수종-성민 부자(父子)가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춤으로 드라마 시청률 대박을 기원했다.


지난 10일, 경기도 의왕시 세트장에서 진행된 ‘프레지던트’ 고사에서 최수종은 “우리 드라마 때문에 시청률 손해 볼 경쟁 드라마에게 미안한 맘을 표현하자”며 성민에게 춤을 제안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길 바라는 마음을 역설적이면서도 재치 넘치는 방법으로 표현한 것.


이날 고사에는 KBS 신창석 CP, 연출자인 김형일 PD, 손영목, 정현민, 손지혜 작가, 제작사 필림이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을 비롯한 100여명의 스태프와 최수종, 하희라, 제이, 왕지혜, 성민, 변희봉, 정한용, 강신일, 이두일, 임지은, 김흥수 등 주조연급 연기자들이 모두 참석해 한뜻을 모아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했다.


‘프레지던트’의 고사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는데, 특히 미래의 대통령 장일준 역의 최수종은 ‘쏘리쏘리’ 춤 이외에도 손을 번쩍 들어 양쪽으로 흔들며 “대박이야”를 외쳐 ‘춤을 추는 대통령’이라는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


제작사 필름이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프레지던트’ 고사에 스태프와 출연진들이 대거 참석해, 참석자수만 보면 대하드라마 뺨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며 “많은 사람들이 한뜻을 모아 고사를 성공리에 마쳐, 대박 시청률을 조심스레 점쳐본다”며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프레지던트’는 40대 젊은 정치인 장일준의 정치적 전략과 기사 이면에 가려진 생활상을 담은 리얼정치 드라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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