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키이스트 제공
배우 이보영이 거리의 화가와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드라마 <아테나>에 특별 출연하는 이보영은 이번 스틸 사진에서 질끈 묶은 머리와 투명 메이크업, 편안한 차림으로 스케치를 하고 있어 자유분방한 이탈리아 거리화가임을 연상케한다.
이 사진과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서 그는 앞치마를 두르고 스케치를 할 때보다 더 활동적인 느낌으로 극 중 그녀의 캐릭터가 바리스타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불러 일으킨다.
12월 13일 첫 방영을 앞둔 <아테나>에서 이보영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딸 조수영 역을 맡았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그녀가 보여줄 ‘대통령의 딸’은 지금까지 대중들이 보고 생각해 왔던 고급스럽고 도도한 이미지와는 180도 상반된 모습이다.
이보영은 “수수한 옷차림 등 겉모습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수영은 아버지의 큰 그늘에 가려진 ‘대통령의 딸’보다 자신만의 소박한 자유를 선택한 자유분방한 여자이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하며 “행동과 말투에서 조수영만의 솔직함과 천진함이 드러날 수 있도록 연기 했다”며 특별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보영의 특별한 변신을 만나볼 수 있는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오는 13일을 첫 방송으로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SBS를 통해 방영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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