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시크릿가든' 방송캡쳐
SBS 특별기획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의 김사랑이 극중 윤상현과의 이별로 힘들었던 과거의 상처를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시크릿가든> 6회에서는 과거 연인인 윤슬(김사랑)과 오스카(윤상현)의 깊어지는 감정의 골이 그려지며 극에 흥미를 더했다.
오스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윤슬은 헤어진 연인을 붙잡는 장면에서 의도적으로 여러 번 NG를 내며 “상처 안받아 봤어요? 주로 주는 쪽이라 모르나?”라며 트집을 잡았다.
이어 “여자 때문에 죽고 싶었던 적 없냐”는 질문에 “없다”고 단호히 대답하는 오스카의 모습에 당황한 윤슬은 무언가 다짐한 듯 지난 이별로 인한 아픔을 쏟아냈다.
슬픔에 오열하는 윤슬의 과거 모습과 함께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는 윤슬의 모습이 교차 편집되면서 시청자들의 몰입을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김사랑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담담하게 절절한 아픔을 고백하는 윤슬의 복잡한 감정을 실감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이에 시청자들은 “유난히 빛났던 윤슬의 고백! 먹먹한 가슴을 짓누른 담담한 표정이 압권이었다”, “도도하게만 보였던 윤슬의 여린 내면을 느낄 수 있었던 명장면 중의 하나였음!”, “절절했던 윤슬의 주옥 같은 대사들! 감사랑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였던 것 같다” 등 다양한 호응들을 보내고 있다.
한편, 김사랑과 윤상현의 과거 이야기가 조금씩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와 흥미를 모으고 있는 <시크릿가든>은 매주 토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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