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는 외박중' 문근영-박상면, 빛나는 캐릭터 '호평'
기사입력 : 2010.11.18 오후 2:05
사진 : ACC코리아, KBS미디어 제공

사진 : ACC코리아, KBS미디어 제공


KBS2 월화극 <매리는 외박 중>(극본 인은아ㆍ연출 홍석구ㆍ김영균)에서 코믹하면서도 따뜻한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부녀 매리(문근영)와 위대한(박상면)의 연기에 호평이 잇고 있다.


극 중 빚 때문에 도망자 신세를 면치 못했던 민폐아빠 위대한은 딸 매리가 등록금을 내지 못해 대학을 휴학하는 모습을 보며 죽을 결심을 할 정도로 절박했다. 그러던 중 매리엄마의 기일에 묘소에서 정석(박준규)을 만나게 되면서 위대한과 매리의 인생은 예상치 못한 전개를 맞는다.


가상 결혼에 휘말려 아빠를 원망했던 매리는 술에 취해 무결(장근석)의 등에 업혀 들어가며 “가상 결혼 100일이 지나면 아빠와 평범한 모습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춰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또한 정석은 엄마를 쏙 빼닮은 매리를 보며 안절부절 못하는 귀여운 아저씨의 모습을 보여주어 왜 매리를 아들 정인과 결혼시키려 하는지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제작사는 “‘매리는 외박 중’은 가족의 소중함이나 그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다. 정석이 첫사랑의 딸인 매리를 친딸처럼 여기며 매리의 행복만을 비는 마음이나, 아빠 위대한이 매리에게 미안함을 갖고 있는 것, 매리가 아빠를 미워할 수 없는 마음, 무결이 엄마에 대한 마음의 허전함을 드러내는 등 주인공들과 그의 가족들은 각자의 인생에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색적인 소재와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호평받고 있는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은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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