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에반이 일본 단독 콘서트 사진을 공개하며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16일 도쿄 라포레뮤지엄 록본기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이후 갖는 두번째 단독 콘서트로 에반은 객석을 꽉 채운 500여명의 팬들과 열광적인 무대를 가졌다.
이번 무대를 위해 새롭게 편곡한 ‘남자도 어쩔 수 없다’로 화려한 막을 올린 공연은 평소 조용하게 노래를 감상하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 팬들을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게 했고, 에반은 20여곡의 노래를 열창하며 이러한 관객의 호응에 보답했다. 또한 에반의 일상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들을 공개하며 그동안 신비감에 감춰졌던 에반을 좀 더 친숙하게 느끼게 했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속에서 공연은 3시간 넘게 지속되었고, 공연이 끝난 후에 에반은 관객 한명 한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 초 공식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에 정식 데뷔한 에반은 지난3월 이미 도쿄에서 첫 단독 라이브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또 8월에는 닛칸스포츠가 주최하는 일본의 최대 축제인 '2010 진구가이엔(神宮外苑) 불꽃놀이'에 한국 대표로 초청받아 무대에 오르기도 하는 등 일본을 방문할 때마다 밀려드는 인터뷰 요청과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일본 내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편 에반은 새로운 음반과 공연으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일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올해에는 국내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도 준비 중에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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