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닥터챔프' 캡쳐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정겨운이 극 중 맡고 있는 엉뚱하고 유쾌한 국가대표 유도선수 박지헌 역으로 '정겨운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끌어내며 회를 거듭할수록 호평을 받고 있다.
정겨운이 맡은 박지헌은 겉은 멀쩡한데 속은 어딘가 엉성한 캐릭터로 그 동안 정겨운이 연기했던 많은 캐릭터들과는 확연히 틀린 색깔의 캐릭터로 '닥터챔프' 극 중에서도 제일 밝고 해맑은 인물이다. 4회까지 방송된 '닥터챔프'를 통해 '귀요미'라는 애칭까지 얻고 있는 정겨운은 그 캐릭터 때문인지 최근, 인기만화 '슬램덩크' 속의 강백호를 그대로 빼 닮은 캐릭터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겨운은 극 중에서 큰 덩치와는 어울리지 않게 순수하고 해맑은 매력으로 선수촌 담당 주치의인 김연우(김소연)을 향한 열렬한 애정공세를 펼치고 있어 그 모습이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환심과 호감을 사고 있다.
특히 운동 선수답게 명품 초콜릿 복근과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정겨운은 비쥬얼 적인 면에서 보여주는 짐승남스러운 강한 남성미와는 상반되게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오히려 '귀엽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
매주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과 드라마 커뮤니티사이트에는 '귀요미 정겨운'이라는 글들이 회가 거듭될수록 늘어가고 있다. 1회 방송 때부터 '정겨운의 재발견'이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이번 드라마로 캐릭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정겨운은 '박지헌'이라는 인물을 자신이 맡았던 캐릭터 중 가장 자신과 흡사한 인물로 꼽으며 캐릭터 소화에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정겨운은 최근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시종일관 유쾌하고 진솔한 모습들을 선보여 시청자들로 하여금 정겨운으로부터 '박지헌'의 매력을 더욱 친근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정겨운의 열연은 앞으로 이어질 김소연과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그 매력이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
한편, ‘닥터챔프’는 스포츠와 메디컬 장르의 접목이 이룬 소재의 신선함과 함께 살아있는 캐릭터들의 향연에 걸맞는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막장코드 없는 착하고 유쾌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으며 앞으로의 선전을 기대케 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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