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앤지프로덕션 제공
배우 고은미가 새로운 주말드라마 SBS <웃어요 엄마>(극본 김순옥 연출 홍성창)에 캐스팅됐다.
드라마 ‘웃어요 엄마’는 딸의 성공만을 위해 끝없이 딸과 대립했던 독재자 엄마가 딸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치병에 걸린걸 알고 그 딸을 위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주려는 눈물겨운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고은미가 맡은 황보미는 신머루(이재황 분)의 첫 사랑으로 가난을 이겨내고 최고의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이름을 날리는 강한 여성이다. 훗날 강신영(윤정희 분)의 남편인 신머루를 유혹, 그가 이혼 후 정식 아내가 되는 과정에서 섬뜩한 악녀본성을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고은미는 김순옥 작가와 함께 MBC <그래도 좋아>로 시청률 20%의 고공 행진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 드라마 출연은 더욱 뜻 깊다. ‘악녀 명지’로 명성을 떨치며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그래도 좋아>를 넘어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악녀 연기를 펼칠 각오로 캐릭터 준비에 한창이다.
이에 고은미는 “황보미는 밑바닥인생을 극복하고 일에 성공한 커리우먼이면서 사랑하는 남자를 가지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은 여자다.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남자를 유혹하기도 한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고은미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는 오는 11월 6일 첫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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