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나는 전설이다’에서 김정은이 ‘열혈 초보 사무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김정은은 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극본 임현경, 마진원, 연출 김형식)에서 홀로 이혼소송을 준비하던 중, 전폭적으로 법률 지식을 전달하며 전설희를 도와주었던 법률적 멘토 고진배(장항선) 변호사에 의해 사무장으로 발탁된다.
전설희는 이혼소송에서 패소한 후 먹고 살기 위해 일자리를 알아보던 중 고진배 변호사의 사무실에 방문했던 상황. 이때 폭력 남편에게 맞아 얼굴이 만신창이가 된 여자가 들이닥치고, 전설희는 여자를 도와 법률지식 과시하며 초보 사무장답지 않은 면모를 선보인다.
극 중 전설희는 결혼 전 법률 사무소에서 사환으로 근무했던 경력과 전 남편인 차지욱(김승수)과 홀로 이혼소송을 준비하며 쌓아왔던 법률적인 지식이 전부인 상황. 하지만 이혼 후 경제상황이 힘들어진 전설희를 위한 고진배 변호사의 배려로 사무장에 파격 발탁된 셈이다.
고 변호사의 깊은 속내를 이해하듯 전설희는 직접 발로 뛰며 사건 수임을 위한 영업전선에 뛰어든다. “명쾌한 합의를 위해 연락주세요. 고진배 법률사무소의 전설희 사무장입니다”라고 자신을 피력하는 등 놀라운 영업력을 보여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에 따르면 “‘나는 전설이다’에서 중요한 인물인 고진배 변호사가 김정은을 사무장으로 전격 발탁 시킨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며 “이혼 소송 후 경제적으로 홀로서기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송을 맡아가면서 인간적으로 성숙해가며, 전설희의 자아 찾기에도 큰 구심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을 전했다.
한편, ‘나는 전설이다’는 김정은을 비롯한 홍지민, 김승수, 이준혁, 장신영, 쥬니 등 배우들의 열정적인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에 힘입어 연일 자체 시청률을 갱신하며, 쾌속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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