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선균과 최강희가 코믹 로맨스영화 <쩨쩨한 로맨스>(감독 김정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는 ‘뒤끝작렬’ 성인 만화가와 ‘허세작렬’ 섹스 칼럼니스트의 초딩급 현실과 19금 상상을 넘나드는 발칙한 연애담을 코믹하게 담은 내용으로 이미 시나리오 집필 중 충무로에서 러브콜을 받았고, 재미있는 시나리오라는 입 소문이 자자했던 작품이다.
이선균과 최강희는 많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이후 2년 만에 다시 만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의 만남은 드라마의 인연에서 시작된 것으로 드라마에서 영수(이선균)와 은수(최강희)의 극적 반전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쩨쩨한 로맨스>에서의 만남으로 다시 한번 이어가게 된 것.
이미 드라마 촬영 때 찰떡 같은 호흡을 자랑하던 이들이 촬영 당시 아쉬움에 훗날 다시 한번 만날 것을 기약했고 실제로 이번 영화 <쩨쩨한 로맨스>를 통해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
작화 실력과 외모는 나무랄 데 없이 시크하고 멋지지만 그만한 스토리를 뽑아내는 능력이 부족한 고지식한 만화가 정배 역의 이선균은 전작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일에 대한 열정과 사랑에 대한 촌스러움이 공존하는 열혈 만화가로 분해 다시 한번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
영화 속 다림은 명문대 출신의 취업 준비생으로 짝퉁 섹스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다 우연히 성인만화의 스토리작가가 된다.
특히 다림의 매력은 어눌해 보이지만 귀여운 그녀의 통통 튀어 오르는 대사의 감칠맛인데 최강희는 영화 속 다림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다림을 통해 사랑스러우면서도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섹시한 매력까지 발산한다. 이른바 ‘다림표 각양각색의 미니스커트’가 남성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말 크랭크 인 후, 연일 계속되는 폭염주의보 속에서도 촬영진행은 순항 중이며 2010년 하반기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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