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 독특한 포니테일 블루헤어 컨셉의 파격 이미지 변신 '눈길'
기사입력 : 2010.07.29 오전 10:56
사진: 슈어 제공

사진: 슈어 제공


배우 유인영이 ‘신비로운 팜므파탈’의 포스를 뿜어낸 파격 화보를 전격 공개했다.


유인영은 패션매거진 ‘슈어’ 8월호 화보촬영에서 무더위를 강력하게 날려버릴 ‘블루블랙’의 컬러 테마로 팔색조의 매력을 뽐냈다. 시원하게 날리는 블루 포니테일 헤어와 눈과 입을 블루블랙의 컬러만으로 강조한 강렬한 메이크업은 파격적인 비주얼을 완성했다.


또한 테마 컬러로 구성된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으로 유인영의 대표적인 이미지인 ‘도도한 섹시미’뿐만 아니라 몽환, 아트, 시크, 카리스마 등 다채로운 이미지 변신을 선보였다.


이번 화보촬영을 진행한 한 관계자는 “유인영이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매력으로 아무나 소화하기 어려운 블루블랙 컬러를 제색깔로 만들어냈다”고 밝히며, “다양한 포즈와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단 두 가지 컬러만으로 다채로운 이미지를 표현해내 기대 이상의 완벽한 결과물이 나왔다”며 최상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파격화보의 컬러 테마는 현재 유인영이 뛰어난 실력을 가진 피아노 전공생 은수 역으로 열연중인 영화 ‘바다 위의 피아노’의 느낌과 맞닿아 있다. 유인영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깊고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까만 피아노...영화 ‘바다 위의 피아노’를 컬러로 표현한다면 블루와 블랙의 만남”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영화를 통해 모차르트나 베토벤의 클래식에서부터 부드럽고 서정적인 재즈까지 음악을 통해 섬세하고 미묘한 내면연기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자신에게 귀속된 ‘강하고 도도한 이미지’에 대한 솔직한 속내도 털어놓았다. “나는 큰 키 때문에 눈에 띄는 것이 싫어 평상시에 하이힐도 잘 신지 않고, 톤이 다운된 컬러를 선호한다. 그래서 나를 아는 사람들은 백조 역할을 하면 잘 어울릴 거라고 말한다”며 “내가 지금껏 맡아왔던 역할이 모두 강했기 때문에 성격과 맞지 않은 이미지로 고정되는 것에 고민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어느 선배님께서 ‘초반에 딱 맞는 옷을 입으면 다음번에 맞지 않는 옷이 주어졌을 때 한 번에 무너질 테지만 너처럼 맞지 않는 옷을 입다보면 언젠가 맞는 옷을 입게 되는 날이 올거다’라고 조언해주셨다. 그래서 내 옷을 찾을 때까지 쭉 가보려고 결심했다”며 ‘성숙한 내면’을 갖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최근 종영한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에서 팜므파탈의 치명적인 매력에서부터 사랑하는 남자를 향한 순애보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유인영은 영화 ‘바다 위의 피아노’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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