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록 페스티벌인 2010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지난 23일 텔레플라이의 공연으로 마침내 막을 올렸다.
올해부터는 인천 드림 파크로 장소를 옮겨 쾌적한 잔디를 깔고 청명하고 깨끗한 축제로 열린다.
이번 펜타포트는 국내외 총 58팀이 4개의 무대에서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영국의 인기 뮤지션들인 '스테레오포닉스', '이안 브라운' , 그리고 'The Reason'으로 유명한 '후바스탱크', 뉴욕 출신으로, 최근 가장 트렌디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LCD 사운드 시스템' 등 굵직한 해외 팀들을 헤드라이너로 세웠다.
아울러 한국의 엽기 듀오 '노라조'가 벤치마킹해 화제를 모은 일본의 '키시단', 비주얼 밴드 '디르 앙 그레이' 등 최강의 일본 라인업도 함께하며, 들국화 출신의 조덕환, 김창완 밴드, 강산에, YB, 뜨거운 감자를 비롯해 10센티, 데이 브레이크 등의 신인까지 한국 록의 역사가 한 자리에서 펼쳐지게 된다.
펜타포트에서는 공연 뿐 아니라 인근 관광 명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자동차로 1시간 거리 이내에 을왕리 해수욕장과 안암호까지 있어서 친구, 가족 단위의 여행도 가능하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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