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T-MAX) ‘까댄스'에 상암동 '열광 모드'
기사입력 : 2010.06.18 오후 6:07
사진 : 플래닛905 제공

사진 : 플래닛905 제공


'까 댄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티맥스(T-MAX)가 장엄한 태극기 군무를 선보이며 월드컵 응원전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티맥스는 정규 1집 앨범 타이틀곡 '까불지마'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월드컵 응원전에서 ‘까불지마’ 댄스의 깃발 군무를 태극기를 이용한 '태극기 군무'로 변형시켜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태극기 군무’가 월드컵 응원과 너무나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티맥스는 17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응원전을 통해 또다시 투지를 불태우게 만드는 강렬한 '태극기 군무'를 펼혀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특히 ‘까불지마’의 ‘까 댄스’는 ‘까까까 까불지마' '빌어 빌어 빌어봐' 등의 공격적인 가사에다 주먹을 쥐고 겁을 주려는 듯이 얼굴 위로 손을 쳐드는 독특한 안무가 대한민국 축구팀과 축구를 응원하는 온 국민의 마음과 부합된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상황.


이와 더불어 ‘까불지마’ 댄스를 마무리 하며 마지막 부분에 펼쳐지는 ‘태극기 군무’는 전의를 불살랐던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주고, 대한민국의 승리를 염원하는 마음을 더욱 장엄하게 해준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실제로 상암동에서 이 ‘태극기 군무’를 직접 본 팬들은 “공격적인 노래 가사와 저돌적인 ‘까댄스’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다음, 태극기가 펄럭이며 ‘태극기 군무’가 펼쳐지자 감동스러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며 “일부러 월드컵을 위해 만든 군무인 것 같다. ‘월드컵 응원송’으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고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티맥스의 리더 신민철은 자신의 트위터에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고 머리에 태극기를 꽂은 채, ‘부부젤라’ 대신 나팔을 불고 있는 사진을 올리는 등 월드컵 승리에 대한 자신만의 열혈응원을 펼치고 있다.


티맥스 소속사 측은 "월드컵을 향한 온 국민의 염원처럼 티맥스도 월드컵에서 한국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태극기 군무를 선보였다"고 전하며 "월드컵 상황에 딱 맞는 노래와 댄스라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월드컵 승리를 염원하는 다양한 모습들로 국민들과 함께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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