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 류현경, 데뷔 후 최초 전라노출 감행 "부담감 전혀 없었다"
기사입력 : 2010.06.03 오후 12:31
사진: MGB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MGB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류현경이 영화 <방자전>의 향단이를 통해 과감한 변신을 시도한다.


영화 <방자전>에서 류현경이 맡은 향단은 순수와 도발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로 어리버리하고 선머슴 같은 모습에서 춘향과 방자 사이에서의 시련을 겪은 뒤 야망적이고 욕망적인 인물로 변해간다.


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전라 노출을 감행한 류현경은 "데뷔 후 첫 노출연기였지만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 향단이의 과감하고 도발적인 면을 표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자신감 있게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 민감한 씬이었지만 상대배우인 류승범씨와 제작진들의 배려로 큰 어려움 없이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드신 촬영 당시 류현경은 NG없이 단 한번에 OK 사인을 받아,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향단이를 입체감 있는 캐릭터로 변모시키며 자연스런 현대판 향단이를 표현해내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 <방자전>은 우리나라 대표 고전소설인 ‘춘향전’을 역발상으로 뒤집어 원작을 과감히 뒤집은 작품. 이몽룡이 아닌 방자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만큼 등장 인물들 역시 고정관념을 벗었다.


한편, 배우들의 호연과 고전에 대한 역발상, 과감한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방자전>은 개봉 첫날인 지난 2일 16만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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