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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한송이가 KBS 2TV <국가가 부른다>(극본 최이랑, 이진매 연출 김정규)의 패셔니스트 민혜린 역할에 캐스팅 됐다.
한송이가 맡은 민혜린 역은 한도훈(류진)이 운영하는 이송문화재단의 직원으로 그를 짝사랑하며 신데렐라의 꿈을 키우고 있는 전형적인 된장녀. 특히, 월급의 90%를 쇼핑으로 탕진할 만큼 쇼퍼홀릭에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입은 옷의 브랜드 및 가격을 한번에 보고 알아 맞출 만큼 패션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또한 민혜린은 화려한 스펙과는 달리 외국에서 전혀 살았을 것 같지 않은 행동과 의상스타일을 추구하는 오하나(이수경)을 의심, 위장 잠입한 오하나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할 복병이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 겉보기엔 도도한 듯 보이지만 인간적인 물욕에 약한 유머러스한 면도 있어야 해서 그 갭이 어색하지 않은 연기력이 필요했다. 한송이가 극에 긴장감을 주기도, 코믹함을 주기도 하는 역할을 확실히 이해하며 잘 소화해 내고 있다”며 캐스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에 소속사는 “이번 작품에서 연기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밤잠을 아껴가는 것은 물론, 맹연습 중이라 좋은 연기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송이는 박용하, 김강우, 박시연 주연의 드라마 <남자이야기>에서 박시연의 친구 연희 역을 맡아 눈길을 모은바 있다.
한편, 드라마 <국가가 부른다>는 민혜린이 일하고 있는 한도훈의 ‘이송재단’에 위장잠입한 오하나로 인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며 극에 흥미를 더욱 불어넣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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