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H엔터테인먼트 제공

홍아름이 NHK에서 제작하는 한일 특집드라마 <오사카 사랑&마음>에 출연,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선다.

드라마 <다 줄거야>, <내사랑 금지옥엽> 등에 출연하며 신인답지 않은 출중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배우 홍아름은 이번 작품으로 일본 진출의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오사카 사랑&마음>은 일본 오사카의 코리안타운에서 태어났지만 일본어밖에 할 줄 모르는 재일한국인 3세가 한국 제주도를 방문하게 되면서 사랑과 재일교포의 고민을 담은 특집극으로 극중 홍아름은 제주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는 대학생 '수연'역을 맡아 열연한다.

NHK 관계자는 “기쁨과 슬픔을 복합적으로 표현할 줄 아는 홍아름의 출중한 연기력과 귀여운 외모로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배우”라 표현하며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또한, 홍아름은 미얀마 난민인 연인과의 결혼에을 앞두고 난관에 부딪힌 주인공이 자신의 뿌리를 찾아 온 제주도에서 만난 친구로 등장한다.

한편 홍아름은 극중 90%이상의 대사를 일본어로 소화해야 하기에 캐스팅 직후 일본어 수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이번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인 테츠히로 역은 일본 톱스타 '에이타'의 친동생으로 유명한 '나가야마 켄토'가 맡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올 10월 방송 예정.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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