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바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에반의 정규 3집 앨범 <ANEW> 타이틀곡 '너 울리게'의 뮤직비디오와 노래가 MBC로부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에 소속사는 "가수 에반의 파격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정규 3집 앨범 <ANEW> 타이틀곡 '너 울리게'의 뮤직비디오와 노래가 15일 MBC로부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며 " '너 울리게'의 노래 가사 중 '내 등 뒤에는 칼이 꽂혀 있어서…'라는 부분과 실제 칼을 꽂는 듯한 영상이 문제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노래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당한 배신감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인 만큼 노래 가사에 부가적인 설명을 붙이는 버전으로 재심의를 준비 중"이라며 "MBC 외에 KBS와 SBS는 심의를 통과해 방송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에반의 타이틀곡 '너 울리게'는 헤어진 연인이 다른 남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을 지켜봐야하는 한 남자의 애절한 심정을 담고 있는 노래. 에반이 작사를 맡아 자신이 직접 겪은 사랑의 상처를 노래가사에 녹여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사랑과 이별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만한 직설적인 가사들이 에반의 목소리에 녹아들어 너무도 에반스러운 감성을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에반은 그동안의 꽃미남 이미지를 벗고 아름다운 '안대 키스', '수중 키스' 를 비롯해 제임스 딘 변신 화보 컷을 공개하는 등 파격 변신 행보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지난 8일 발매된 에반의 3집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온라인 음악 사이트 메인을 장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