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제공
MBC 수목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극본 이새인, 연출 손형석 노종찬)의 호박커플(전진호-박개인)이 눈물의 키스신으로 봄밤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지난 15일(목) 밤 9시 45분에 방송된 <개인의 취향> 6회에서 진호는 담예술원 공모에 참가 자격을 둔다는 소식에 폭음까지 하며 괴로워했다. 개인과 진호는 서로가 가지고 있는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아픔과 그리움을 가슴으로 느끼게 되고, 뭔지 모를 끌림으로 진호는 눈물을 흘리며 개인에게 입 맞추게 된 것.
지난 14일 새벽 경기도 양주 상고재 세트에서 진행된 손예진과 이민호의 키스신 촬영은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도 모두 숨죽인 채 집중해서 지켜봤다. 손예진과 이민호는 계속된 촬영으로 피곤한 상태였지만, 개인과 진호의 감정에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장면이라 그 어느 때보다 열성을 다했다.
현장 관계자는 "서로가 인간적 교감을 하는 진지한 감정신임에도 배우 손예진과 이민호는 촬영한 것을 보며 잘못 나온 거 같다고 여러 차례 다시 찍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연애숙맥 엉뚱녀와 시크하고 까칠한 가짜 게이의 발칙한 동거일기를 솔직담백하게 그린 <개인의 취향>은 15일 시청률 11.1%(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KBS <신데렐라 언니>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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