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탄생' 이보영, 솔직 당당한 사랑고백 화제
기사입력 : 2010.04.14 오전 10:10
사진: KBS 2TV '부자의 탄생' 캡쳐

사진: KBS 2TV '부자의 탄생' 캡쳐


배우 이보영의 사랑고백에 시청자들의 마음이 흔들렸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부자의 탄생> 14회 분에서는 이신미(이보영)가 최석봉(지현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신미의 손을 꼭 잡은 석봉이 한강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야경을 꼭 한번 같이 보고 싶었다” 라고말했다. 이에 신미는 “최석봉씨가 옆에 있어서 좋아”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나 지금 고백하는 거잖아. 너 괜찮다고” 라며 자신의 가슴속에서 자라고 있는 사랑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시청자들은 평소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키워온 ‘봉미커플’ 최석봉-이신미의 관계가 보다 빠르게 진전되기를 기다려왔기에 이날 신미의 고백에 더욱 큰 환호를 보냈다.


담담하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이신미의 모습은 남성 시청자뿐만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사랑에 서툴긴 하지만 늘 솔직하고 당당한 이신미의 모습에 현대 여성들이 꿈꾸는 능동적 여성상이 반영되며 공감대를 형성한 것.


이에 드라마 게시판에는 “이보영씨의 연기가 빛나는 순간!”, “신미한테 고백도 받고, 석봉이 부럽다”, “이보영씨 신미랑 너무 잘 어울려요”라는 글들이 쏟아졌다. 또 한 네티즌이 올린 ‘만약 내가 이보영에게 고백을 받는다면?’이라는 질문에는 “당첨된 로또도 포기할 수 있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 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KBS 2TV <부자의 탄생>은 이보영과 지현우 커플이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감과 함께 재벌 아빠를 찾는 석봉에게 어떤 반전이 일어날 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매 회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부자의 탄생 , 이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