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제중원' 캡쳐
신예 최자혜의 사랑스러운 애교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제중원’(극본 이기원, 연출 홍창욱) 28회 분에서 도양(연정훈)을 향한 해바라기 사랑을 보내는 일본인 간호사 노오코로 첫 등장한 최자혜는 천진난만한 사랑스러움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자혜가 열연 중인 나오코는 일본에서 도양의 도음으로 병을 고치게 된 뒤 그와 함께 하고 싶어 간호사가 돼 조선으로 건너온 여인이다. 도양의 무뚝뚝한 태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해맑은 미소로 대하는가 하면, 도양이 갖고 싶어 하던 엑스선 촬영기를 공개할 때는 마치 깜짝 이벤트를 하듯 눈을 가리고 그를 이끄는 깜찍함을 선보였다.
MBC ‘대장금’의 먹보궁녀 창이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최자혜를 눈여겨 본 홍창욱 PD의 러브콜을 받고 ‘제중원’에 투입됐다. 홍 PD는 “일본인 간호사 나오코의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진다”고 최자혜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에 소속사 측은 “1년여 만에 시청자들과의 만남이라 설렘과 열의를 가지고 드라마에 임하고 있다. 또한 홍감독님께서 직접 러브콜을 해주신 만큼 그 기대에 티 없이 맑고 사랑스러운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앞으로 ‘애교쟁이’ 나오코 역으로 ‘제중원’을 밝혀줄 최자혜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최자혜는 KBS ‘강적들’ 이후 미국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등 재충전의 시간을 갖던 중 이번 작품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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