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제46회 백상예술대상서 트리플 크라운 달성할까
기사입력 : 2010.03.23 오전 9:37
사진: 트리제이컴퍼니 제공

사진: 트리제이컴퍼니 제공


배우 장근석이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으로 오는 26일 열리는 제46회 백상 예술대상 영화부문 인기투표에서 49.24%의 과반수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투표율로 단독 선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장근석은 한국계 미국인 피어슨 역을 맡아 살인 용의자의   냉혈한 모습과 함께 100% 영어로 된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기존 장근석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해 화제가 됐던 작품.


영화와 TV부문에서 각각 남녀 1명씩 총 4명이 선정되는 인기상에서 장근석은 지난해 출연했던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과 SBS ‘미남이시네요’로 영화부문과 TV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 되는 저력을 보였으며, 특히 영화부문 인기상 투표에서는 지난 26일부터 현   재까지 약 한 달 여간 진행된 투표 기간 동안 굳건히 선두 자리를 지키며 2위인 강동원을(28.34%) 큰 차이로 앞서고 있어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한, 장근석의 이런 압도적인 투표율은 지난해 이른바 미남 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미남이시네요' 아닌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으로 영화부문 투표 상위에 링크되어 있다는 점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의 경계 없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장근석의 높아진 인기를 또 한 번 입증하고 있으며, 이번 영화부문 인기상으로 10대 스타상 - 네티즌 최고 인기상 -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인기상으로 이어지는 ‘트리플 크라운’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도 투표 마감 임박과 함께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번 백상 예술대상의 인기투표는 모바일과 ARS를 통해 23일(오늘) 자정까지 최종 집계 순위(80%)와 심사위원단 점수(20%)를 합산하여 시상식 당일 수상자가 결정되며, 장근석은 이날 수상 여부에 관계없이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8년 제 44회 백상 예술대상에서 영화 ‘즐거운 인생’으로 영화부문 남자신인상을 받았던데 이어, 장근석은 2년 만에 대중 인기척도의 바로미터인 인기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제46회 백상 예술대상은 오는 26일 저녁8시부터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리며, KBS 2TV를 통해 120분 동안 생방송으로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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