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이슬비, 당돌한 여고생 임산부로 장서희와 호흡!
기사입력 : 2010.02.26 오전 9:13
사진:  마이네임이즈 제공

사진: 마이네임이즈 제공


지난 25일(어제) SBS 수목극 '산부인과' 8회분에서 당돌한 여고생 임산부 승민 역을 맡아 장서희와 맞대응 연기를 펼친 여배우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극중 승민은 고등학생 임산부 임에도 불구하고 서혜영(장서희)을 비롯해 사람들의 눈길에 주눅 들지 않는 당돌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신생아 유기 사건으로 자신을 의심하는 서혜영에게 맞서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기도 하고, 자신의 아이를 입양시킬 부모를 직접 찾아서 서혜영에게 데려오는 파격적인 행동을 감행했기 때문


극중 등장했던 승민 역을 맡은 배우는 바로 데뷔 1년차 신예 이슬비다. 그녀는 지난해 몇 편의 화보와 영화 '킹콩을 들다'에 출연한 것이 전부이지만 '산부인과' 제작은 이슬비와 오디션 직후 바로 "OK!"를 외쳤을 정도. 기대주답게 첫 등장에서부터 신선한 마스크와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대선배인 장서희와의 맞대결을 펼쳐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소속사측은 "극중 승민은 철없는 고등학생 임산부지만, 점점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로 인해 까칠한 의사 서혜영의 인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이슬비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비중 있는 배역을 맡게 돼 밤잠을 설치며 연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산부인과'는 현영과 이의정, 박재훈, 성지루, 한여운, 김미려, 위양호, 김지혜, 이연경 등 명품 카메오들이 매회 사연이 있는 환자로 출연, 열연을 펼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어 지난 24일 자체 최고 기록인 12.2%(AGB닐슨 기준)을 기록하는 등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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