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카리스마 윤지민, 강렬한 죽음으로 <추노> 하차
기사입력 : 2010.02.04 오후 1:46
사진 : KBS 제공

사진 : KBS 제공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 (극본 천성일/연출 곽정환) 에서 섹시한 여자 무사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윤지민이 3일 방송에서 장렬한 죽음을 맞이하며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지민은 <추노>에서 명나라 출신의 여자 무사 ‘윤지’역을 맡아 열연했다. ‘윤지’는 명나라 패망 후 조선으로 흘러 들어온 명나라 내시부 소속 고수. 최사과의 의뢰를 받아 혜원(이다해)을 추격한 인물로, 변장과 암기에 능하고 상대가 여자라 방심하는 틈을 노려 숱한 이들의 목숨을 손쉽게 뺏어 온 인물이다.


그동안 윤지민은 <추노>에서 섹시하면서도 도도한 카리스마는 물론, 화려한 액션신을 거침없이 소화하며 그녀의 팜므파탈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 이에 방송 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그녀의 미니홈피 방문자 수가 폭주하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3일 방송에서 오지호와 함께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도중 역습을 피하지 못하고, 윤지민 자신이 비녀로 쓰는 단검에 배를 찔려 죽음을 맞이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추노>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 “윤지민 씨 추노에서 연기 인상적이었는데 다신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많이 아쉽네요. 강렬한 카리스마 잊지 못할 거예요.” “극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역할이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등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에 윤지민은 “중간에 하차하게 되어서 많이 아쉽지만, 그동안 시청자 여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고, 또 관심 가져 주셔서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사극은 처음이라 초반엔 걱정을 많이 했지만 <추노>에 출연할 수 있었던 자체가 저에겐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었고 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추노> 많이 사랑해주시구요. 저는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시청자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장혁 오지호 이다해 공형진 이종혁 등이 열연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는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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