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창의, 김수현 작가와 첫 호흡!
기사입력 : 2010.01.08 오후 12:33
사진 : 송창의

사진 : 송창의


배우 송창의가 김수현 작가의 신작 '인생은 아름다워'에 전격 발탁됐다.


오는 3월 SBS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의 일상을 담을 예정.


송창의는 극중 양병태(기주봉)의 첫째아들 양태섭 역을 맡았다. 양태섭은 빼어난 외모에 출중한 실력을 갖춘 전도유망한 내과의사. 점잖고 사리분별 밝고 예의 바르고 섬세한데다, 아버지를 닮아 부드럽고 친절한 성격을 갖춰 일등신랑감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송창의는 7일 경기도 일산SBS 제작센터에서 김수현 작가를 비롯해 '인생은 아름다워' 출연진과 첫 대본 리딩을 가졌다. 이날 김수현 작가와 첫 만남을 가진 송창의는 "김수현 작가님과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것이 영광스럽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한 후 "더욱 잘해내야겠다는 생각에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고 말했다.


송창의는 데뷔 후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펼쳐왔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엘리트 강준우(드라마 ‘황금신부’), 불의에 굴하지 않는 청렴한 검사 ‘장준하’ (드라마 ‘신의 저울’)를 비롯해 남성적인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소방관(영화 ‘서서 자는 나무’), 트랜스젠더 락커(뮤지컬 ‘헤드윅’) 등을 통해서다. 이로 인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송창의가 보여줄 '훈남 의사'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는 언어의 마술사 김수현 작가와 '목욕탕집 남자들' '엄마가 뿔났다' 등에서 호흡을 맞춘 정을영PD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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