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애프터스쿨

2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애프터스쿨이 두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 곡 '너 때문에'로 공중파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근 멤버 소영 탈퇴 후, 레이나와 나나를 영입해 7인조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던 애프터스쿨은 2NE1, 티아라, 유키스, 박진영, 아이비, 씨야, 에프엑스, 아이유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너 때문에' 앨범 발매 후, 각종 음원사이트 등에서 3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휩쓸었던 그들은 이전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강조하기 보단, 음악적으로 보다 성숙하고 겨울 감성에 맞는 호소력 짙은 무대 매너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데뷔 후 처음 1위를 차지한 것에 감격한 애프터스쿨의 멤버 7명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 신입생 레이나, 나나는 데뷔하자마자 1위의 감격을 맛 보기도. 가희는 이날 수상 소감으로 "끝까지 믿어주고 포기하지 않은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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