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아이리스', 주인공들 감정연기 최고조 달해
기사입력 : 2009.12.17 오후 9:05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 드라마 최초로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그리고 로맨스를 그린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아이리스>(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공동제작 ㈜에이치 플러스)가 오늘 밤 대망의 20회를 앞두고 바로 오늘 17일 새벽까지 이어진 고된 촬영을 마무리했다. 


오늘 밤 20회 방송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는 <아이리스>의 결말에 대한 추측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부터 촬영을 하며 호흡을 맞춘 스탭들과 배우들이 오늘 17일 새벽을 기점으로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2-3시간의 취침으로 버텨온 스탭들은 마지막 촬영에 기뻐할 만도 했지만 현장 분위기는 이제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이 더 컸다고. 마지막 OK 사인이 떨어지자 서로 얼싸 안고 수고했다는 인사를 나눈 스탭들과 배우들은 오늘 밤 오랜만에 본방송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됐다.


현장 스탭들은 오늘의 방송 분량에 대해 “대한민국이 눈물 바다가 될 것”이라며 배우들의 감정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그동안 가장 친한 친구에서 적으로 마주해야 했던 현준과 사우의 극적인 화해의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스탭들도 숙연하게 만든 두 사람의 화해 장면에 이병헌과 정준호의 연기 인생 최고의 감정 연기를 만날 수 있다고 제작진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또한 20회 방송 분량에서는 시청자들이 원하는 현준과 승희의 달콤한 러브씬도 포함되어 있어 마지막 회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능한 결말을 선사할 드라마 <아이리스>는 숨막히는 첩보 액션과 주인공들을 둘러싼 로맨스까지 더해진 블록버스터로 한국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


한편 200억여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한 대규모 세트 등의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탄탄한 스토리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시선을 뜨겁게 사로잡고 있는 <아이리스>는 총 20부작으로 오늘 밤 9시 55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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