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고아성 주연, KBS 새드라마 '공부의 신'으로 제목 확정!
기사입력 : 2009.12.14 오후 3:56
사진 : KBS '공부의 신' 촬영현장

사진 : KBS '공부의 신' 촬영현장


내년 1월 4일 KBS를 통해 대한민국을 사로잡을 드라마의 제목이 확정되었다.


2010년 1월 KBS를 통해 방영될 이 드라마의 제목은 '공부의 신'으로 제작사인 드라마 하우스는 "일본과 한국 양측 모두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장고에 장고를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 원작자와 제목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상쾌한 출발을 한다"며 "그동안 애정 어린 시선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줬던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공부의 신'은 일본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 '드래곤 사쿠라'가 원작으로 2005년 일본 TBS 드라마로 제작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 그 영향 때문에 같은 해 도쿄대학 입시 수험생이 12%나 증가했다는 기록을 낳기도 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만화 '입시 최강전설: 꼴찌, 동경대가다!'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런 유명세 때문에 '공부의 신'은 한국에서 드라마화 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미 드라마의 제목이 확정되기 전부터 '공부의 신'이라는 제목이 각종 포털 인기 순위를 기록하면서 호응을 얻었다.


드라마 '공부의 신'은 드라마 내용 뿐 아니라 많은 연기파 배우가 참여하는 소식에 더욱 눈길을 끈다. 극중 최고 명문대인 천하대 합격을 위한 공부 테크닉을 전수하는 주인공 강석호 역은 안방극장에 첫 도전하는 김수로가, '학생들을 위한, 학생들의 의한' 공부를 주장하는 정의파 영어 선생 한수정 역은 배두나가 맡았다. 젊은 이사장 장마리 역은 오윤아가 선보이게 된다.


오합지졸 병문고 학생으로 '천하대 특별 입시반'에 들어가게 되는 5명의 학생들에는 '잘 자란 국민 남동생' 유승호가 반항아 황백현 역을 맡고, 영화 '괴물'의 배우 고아성이 김풀잎을, '대왕세종'과 '선덕여왕'의 아역 이현우가 홍찬두, '육남매'와 영화 '울 학교 이티'의 이찬호가 오봉구, 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이 나현정으로 나선다.


영화 '괴물' '킹콩을 들다'의 변희봉과 '복면달호'의 이병준, 배우 심형탁, 개그맨 박휘순과 감초 연기의 달인 이달형,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 임성민 등이 드라마의 내용을 더욱 맛깔나게 만드는 '명품 조연'으로 활약을 펼친다.


드라마 '공부의 신'은 삼류 고등학교인 ‘병문고’ 열등생들이 ‘천하대 입학 특별반’에 들어가면서 겪는 성장기와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가는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문제 뿐 아니라, 침체된 삶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꼴찌' '루저' 들에게 도전 정신과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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