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눈> 한예슬, 대책없이 밝고 명랑한 ‘캔디녀’ 완벽 변신!
기사입력 : 2009.12.11 오전 10:07
사진 :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장면 중 캡쳐

사진 :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장면 중 캡쳐


SBS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연출 최문석/ 극본 이경희)의 한예슬이 씩씩하고 사랑스런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극중 대책없이 밝고 명랑한 지완으로 완벽 변신,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것.


지난 9일(수) 방송된 드라마 3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한예슬은 어떠한 힘든 상황도 씩씩하게 이겨내는 ‘캔디녀’의 면모를 실감나게 발휘해 눈길을 모았다.


약혼자 태준(송종호 분)의 불참으로 약혼식이 취소된 상황에서도 하객들에게 웃으며 사과하는 것도 모자라 “다음에는 노래도 하고 춤도 추겠다”고 전하는가 하면, 수업 중 아픈 몸 때문에 쓰러진 자신에게 교수님이 꾀병이라고 하자, “쪽팔리니까 5분만 있다가 일어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등 특유의 씩씩함을 발휘했다.


또한 옛 연인에 대한 미련에 술에 취한 태준에게 “그래 가라, 가!... 가시는 길에 진달래 꽃이라두 뿌려주고 싶은데... 진달래가 안 펴서 그건 못 뿌려 주겠다!”며 속 마음과 다른 말을 내뱉는 모습은 지완의 쾌활한 성격을 대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련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렇게 어느 하나 모난 구석 없이 밝고 명랑한 지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한예슬은 10일(목) 방송된 4회에서 고수와의 애틋한 재회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욱 불러 일으켰다. 


한편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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