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 '올리브' 제공
국내 대표 사진작가 조선희가 1998년부터 11년 동안 지켜본 탑 셀러브리티 '신민아'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No.1 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 <올’리브쇼 시즌3> 코너 중 ‘셀러브리티 토크’인 <조선희, 신민아를 만나다>’가 바로 그 것. 이 날 인터뷰는 틀에 박힌 인터뷰가 아닌 절친한 두 여성이 노닥노닥 수다 떠는 형식으로 진행돼 재미를 더했다.
“민아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기가 셌다”고 첫마디부터 신민아를 당황시킨 조작가는 “민아는 악동 같은 이미지였다. 그 당시 우리집에 놀러 온 기념으로 사진기를 선물로 주었었는데 그래도 친해지기가 힘들더라”며 어릴 적부터 봐 온 민아의 성격을 낱낱이 밝혔다. 이에 신민아는 “살갑지 못한 성격이라 사람들이 자꾸 나를 오해한다” 며 억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또 그 동안 촬영했던 광고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털어놨는데, 조선희가 한 커피 광고에서 원빈과의 키스신이 어땠냐고 짓궂게 묻자 “처음 만나자마자 키스신이 있어서 너무 민망했다. 그러나 금방 끝났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또 미국의 탑 모델 제이미 도넌과의 청바지 촬영에 대해 “평소에 그토록 숫기가 없는 너가 탑 스타 남자 모델을 직접 리드하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는 말에는 “외국 사람들을 보면 한국 사람과 눈동자 색이 달라 오히려 감흥이 없다.”고 웃으며 회답했다.
이어 “얼마 전에 언니(조선희)와 함께 작업한 올’리브 채널 광고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2039 여성들이 꿈꾸는 워너비 여성을 담아내고자 굉장히 세련된 드레스를 입고 나도 몰랐던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산했다.”고 밝혔다. 조작가는 “보통 사진을 찍으면 조금씩은 보정 작업을 거치는데 민아는 진짜 몸매가 끝내주더라. 손 하나도 안댄 사진”이라며 당시 사진을 감상했다고.
이번 <조선희, 신민아를 만나다>는 8일 밤 11시 채널 '올리브'를 통해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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