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민, <두 아내> 촬영 후 탈진, 병원 갈 시간도 없어
기사입력 : 2009.08.29 오전 12:03
사진 : 코엔스타즈 제공

사진 : 코엔스타즈 제공


SBS 일일극 <두 아내>에서 오혜란 역을 맡아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윤지민이 연일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두 아내는 물론, TVN 리얼스토리 묘, KBS 드라마 <추노>까지 동시에 촬영하고 있는 것.


게다가 28일 방송 될 <두 아내>에서는 탱고와 노래, 수상스키 등의 다양한 장면이 갑자기 결정되어 연습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이 날 윤지민은 촬영 후에 가벼운 탈진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윤지민은 “원래 수상스키를 잘 못 타거든요. 물도 정말 많이 먹고 나중에는 손까지 떨었다. 촬영 후에는 허리에 통증까지 와서 며칠 동안 고생하긴 했지만, 몸이 힘든 것 보단 시간이 부족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그게 가장 아쉽다”고 했다.


윤지민은 <두 아내>서 김지영의 연적으로 나와, 강지섭을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중 강지섭의 옛 애인으로, 강지섭을 되찾기 위해 미국에서 한국까지 온 욕망의 화신 오혜란 역을 맡았다.


한편, 윤지민은 KBS 특별기획드라마 <추노>도 동시에 촬영 중이다. 드라마 <추노>는 조선 후기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양반들에게 돈을 받고 도망친 노비를 추적하는 ‘추노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2007년 KBS <한성별곡-正>으로 주목 받았던 곽정환 감독이 연출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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