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이완이 제주도 매서운 바닷바람에 울상을 짓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극본 : 최완규, 연출 : 유철용)에서 장태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완이 최근 피부 트러블로 인해 고생하고 있기 때문.
현재 이완의 피부상태는 그야말로 적색경보 상황. 심한 피부 트러블로 인해 분장으로도 커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특히 잡티까지 잡아내는 성능 좋은 카메라는 이완의 괴로움을 가중시켰다.
이에 스태프들이 급기야 "촬영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휴식을 취하면서 치료를 받아라"고 제안을 했고, 이완은 앞으로의 원활한 촬영 진행을 위해 자신의 촬영분을 일시 중단한 채 서울로 급히 상경해 치료를 받았다.
이완의 소속사 로고스필름 측은 "'태양을 삼켜라' 전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지난 7월 중순부터 제주도에 숙소를 마련하고 로케이션에 돌입한 상황이다. 빡빡한 촬영 일정과 연기에 대한 고민 등으로 예민해진 피부가 매서운 바닷바람을 맞은 탓에 부작용을 일으킨 것 같다"며 "촬영이 계속 진행돼야하는 탓에 일단 임시방편으로 처방을 받고 촬영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완은 극중 장태혁 역을 맡아 극초반 보여줬던 철부지 재벌2세 이미지를 벗고, 카리스마 넘치는 호텔업 후계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일과 사랑을 위해 정우(지성)와 치열한 맞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