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김범이 주먹 한방으로 '이훈' 내친 이유는?
기사입력 : 2009.08.03 오후 11:08
사진 : SBS드라마 <드림> 공식홈

사진 : SBS드라마 <드림> 공식홈


꽃남 김범의 연기 변신이 심상치가 않다?


3일 방송된 SBS월화극 <드림>(극본 : 정형수, 연출 : 백수찬)에서 일명 '짱돌' 이장석역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김범이 유명 격투기 선수로 등장한 이훈을 나이트클럽 액션씬에서 주먹 한방으로 병원 신세를 지게 함으로서 극중 남제일역의 주진모의 눈에 들어 우연히 경기에 출전하게 된 것.


비록 4강에서 아깝게 패했지만, 김범의 패기 있는 눈빛과 야성적인 행동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또,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미운 아버지(오달수 분)의 빛 때문에 결국 에이전트 계약을 거절하지 못하고 본격적으로 남제일과 함께 훈련에 돌입하려는 그의 의지에서 앞으로의 극의 전개가 더욱 기대된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요소는 KBS주말극 <내사랑 금지옥엽>서 김보리역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홍아름이 김범이 훈련하게 될 체육관 인근의 재수생역으로 첫 등장, 김범과의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을 전개할 예정.


김범은 3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밝힌 것처럼 "이장석 역시 남제일(주진모 분), 박병삼(이기영 분), 박소연(손담비 분) 같은 캐릭터 덕에 '드림'을 이루게 되는 인물이다. 나와 많이 닮아 있는 그에게 지금의 나를 걸어보고 싶다"라고 밝힌 것처럼 그에게 있어 현재 출연작이 배우로서의 '성장'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스포츠 비즈니스를 둘러싼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펼치는 치열한 성공과 좌절, 그리고 사랑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 <드림>은 매주 월화 저녁 9시 55분 SBS를 통해 방영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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