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인터뷰] '글로리데이' 지수 "EXO 수호 형 리드하는 모습에 하트 눈빛"(20th BIFF)
기사입력 : 2015.10.07 오후 12:45
글로리데이 지수 인터뷰 / 부산=사진: 이은주 기자, star1@chosun.com

글로리데이 지수 인터뷰 / 부산=사진: 이은주 기자, star1@chosun.com


‘대세 배우’ 지수가 영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지수는 3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인근에서 진행된 ‘더스타’와의 HD인터뷰에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처음으로 찾은 소감부터 영화 ‘글로리데이’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여심을 송두리째 빼앗는 ‘훈훈한 남친짤’ 3종세트까지 다채로운 이야기와 매력들을 발산했다.


'글로리데이'는 우정으로 가장 찬란하게 빛나던 순간 운명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하룻밤 사건으로 인해 감당하기 벅찬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20살 네 친구가 겪는 격렬한 드라마를 그려낸 작품. 이 영화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에 선정돼 정식 개봉 전 처음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생애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게 된 지수는 “매우 설레고 행복해요. 계속 오랫동안 이곳에 있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취미로 기타를 쳐서 ‘이번에 해운대 바닷가에서 통기타를 한 번 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또 내가 찍은 영화를 많은 영화인과 같이 본다는 것 자체가 저의 로망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지수와의 인터뷰는 천 석 규모의 영화관에서 GV(관객과의 대화)를 마치고 돌아온 뒤에 진행됐던 터라 현장의 뜨거운 열기까지 전해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저는 사실 제 영화를 보면서 울 거라곤 생각을 못 했는데 눈물이 많이 나더라고요. 영화를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네 명의 친구들이 매우 아파 보였고 (그들이 처한 상황이나 감정들이) 공감됐던 것 같아요”라고 처음으로 영화를 본 소감을 전했다. 많은 소녀 팬들이 자리한 GV 현장 분위기는 뜨거운 박수 소리와 애정 어린 눈빛들로 가득했다고.


이번 영화를 통해 지수는 EXO 수호(김준면), 김희찬, 류준열 세 명의 절친한 친구들을 얻었다. 특히 지수는 최근 수호와 함께 미국 여행을 다녀오면서 더욱 돈독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수는 수호에 대해 “저는 리드 당하는 걸 좋아하는데 수호 형이 미소년적인 이미지와는 다르게 남성성이 강해요. ‘이거 하자’고 이끌어주는 모습에 저는 이렇게 하트 눈빛이 돼서 잘 따라다녔어요”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수는 티켓 예매 오픈 15분만에 전석 매진된 ‘글로리데이’를 꼭 봐야하는 이유를 전하며 “나중에 개봉하면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글로리데이’는 최근에 찾아볼 수 없었던 한국의 청춘 영화예요. 오늘 보면서 느꼈던 것은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거에요. 제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요. 그래서 제가 ‘이런 메시지가 있으니 이렇게 봐라’고 권하기 보다는 영화를 직접 보시고 보시는 분들께서 (저마다의 시선으로) 많이 느껴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충무로의 블루칩 지수는 5일 첫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강압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탓에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는 김열(이원근 분)의 단짝 서하준 역으로 당분간 안방을 찾는다. ‘글로리데이’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글로리데이' 지수(Jisoo), "EXO 수호 형(SUHO), 미소년 이미지와 다르게 남성성 강해"…하트눈빛 뿅뿅] 영상 보러가기


(장소협찬=동성모터스미니부산전시장)


글 부산=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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