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인터뷰] 강한나, 김우빈-강하늘-신하균 중 '최고의 호흡?'
기사입력 : 2015.03.18 오후 5:12
강한나, 김우빈-강하늘-신하균 중 '최고의 호흡?' / 사진: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더스타DB

강한나, 김우빈-강하늘-신하균 중 '최고의 호흡?' / 사진: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더스타DB


충무로에 새 얼굴이 등장했다.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파격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순수'를 물었던 강한나가 그 주인공. 그래서 더스타는 강한나를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해서 '강한나를 알고 싶다'라는 문제지를 준비했다.


강한나는 <순수의 시대>에서 '가희'역을 맡아 신하균, 장혁, 강하늘과 각기 다른 관계로 얽혀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순수의 시대>가 그의 첫 작품은 아니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친구2>에서 강한나는 김우빈과도 호흡을 맞췄었다.


이에 강한나는 "김우빈씨는 정말 열정적이었어요. 응급실 장면을 찍을 때 눈물을 '뚝뚝뚝' 흘리시더라고요. 정말 집중력이 강하고, 열심히 하는 배우구나 생각했던 것 같아요"라고 김우빈과의 호흡을 회상했다. 하지만 그녀의 펜은 '신하균'으로 향했다. "아무래도 민재(신하균) 나으리가"라고 웃음 짓는 그녀에게 다른 배우들이 질투하지 않겠냐 묻자 "다들 인정하실 거예요"라고 답했다.



앞서 신하균은 <순수의 시대>로 가진 인터뷰에서 강한나에 대해 "대놓고 칭찬해준 적은 없지만,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라고 말했었다. 이에 강한나는 "저는 (신하균) 선배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죠. 정말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가희'는 네가 가진 것 이상의 것을 하기 위해 많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너의 인간적인 매력을 살리면서 네가 잘할 수 있는 캐릭터가 또 다른 게 있을 거다. 이렇게 좋게 얘기해주셨어요. 앞에서 굳이 칭찬을 안 해주셔도 해주신 말씀을 되새겨보면 후배로서 애정이 있으니 해주신 말씀인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하죠"라고 신하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자신 있는 신체 부위에 대해서 강한나는 '등 라인'을 꼽았다. 그는 "제가 날개뼈가 다른 분들보다 조금 더 튀어나와 있어요. 정확히는 날개와 등 사이? 굳이 꼽자면 그렇다는거죠"라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에 관해서 묻자 그는 웃음보다 진지함으로 장르로 택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나는 "사실 저는 장르보다도 어떤 삶을 그리는지, 어떤 관계 속에 있는지, 인물에 더 관심이 많거든요. 굳이 꼽자면 가족 이야기? 휴머니즘이 있는 가족에 관련된 이야기들도 연기해보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카멜레온 같은' 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는 강한나. 인터뷰를 통해 심장을 '쿵'하게 만들 윙크부터 무용으로 다져진(?) 깜찍한 어깨춤까지 들썩들썩 선보인 강한나의 솔직한 모습, 영상을 통해서 만나보자.


한편, 강한나 더스타 HD인터뷰 기사와 영상을 보고 애정 가득한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가운데 세 분을 엄선해 강한나의 친필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1명) 또는 <순수의 시대> 팜플렛(2명)을 증정한다.


▶['순수의시대' 강한나 "김우빈-강하늘-신하균 중에서요?"] 영상 보러가기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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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강한나 , 순수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