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팝 댄스곡 '차 마실래?'로 컴백한 6인조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멤버 윤조는 다리 부상으로 데뷔 무대에 멤버들과 오르지 못하다 뒤늦게 합류했다. 지난해 KBS2 <남자의 자격> 패밀리합창단에 출연해 솔로파트에서 두각을 보이며 '천사의 목소리'를 입증하기도 했다.
"중·고등학교 때 예술학교에 다니며 성악을 전공하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며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됐어요. 저는 성악보다 가요가 더 끌려서 경로를 바꾸게 됐어요."
의도치 않게 헬로비너스에 뒤늦게 합류한 윤조는 활동 초반 풀죽은 듯한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멤버들도 주위 사람들도 모르는 윤조만의 어려움이 있었을 시기였다.
"아무래도 멤버들보다 활동 기간이 짧아서 카메라의 빨간불 보는 법도 모르고 어떤 각도로 카메라를 바라봐야 하는지 어떤 표정을 지어야 예쁘게 나오는지 모르는 상태로 촬영에 임하다 보니 카메라 찾느라 눈 돌아가는 모습만 화면에 다 잡혔더라고요."
첫눈에 누군가 닮았다 싶은 스타가 있었는데 얘기하다 보니 묘하게 한 스타의 이미지가 겹쳐졌다. 분명 다른 느낌이 있긴 한데 인형처럼 요밀 조밀 예쁘고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분위기가 비슷하게 다가왔다. 윤조에게서 느껴진 스타는 바로, 소녀시대 제시카.
"제시카 선배를 닮았다니 그저 감사할 뿐이죠. 연예인 닮은꼴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제시카 선배와 100% 일치로 나와서 기분 좋았어요."
헬로비너스를 알리는 게 올해 목표라는 윤조에게 개인적인 목표로 마무리 인사를 부탁했다.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꼭 주연이 아니더라도 작은 역할로 무대 경험을 쌓고 싶어요. 뮤지컬 관계자분들, 연락 주세요.(웃음)"
23일 공개된 헬로비너스 멤버들의 HD인터뷰(6개)를 모두 보고 '최고의 귀요미'라고 생각하는 멤버 기사 하단에 [귀요미]라는 말머리를 달고, 해당 멤버를 '최고의 귀요미'로 뽑은 이유를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폴라로이드 사진(6명)을 드립니다. 기간은 23일부터 6월 5일까지, 발표는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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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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