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유니크한 매력으로 치열한 가요계에서 '살아남아' 대중의 마음을 'Lockdown' 시키겠다는 4명의 힙합 소녀들 디유닛(D-UNIT)이 데뷔 7개월 만에 정규 2집앨범 <어퍼머티브 챕터1>(Affirmative Chapter. 1)의 타이틀 곡 '얼굴보고 얘기해'로 보다 많은 이들에게 'Luv Me'라는 말을 듣기 위해 쉴 새 없이 달리고 있다.
디유닛은 누군가는 뜨고, 누군가는 지는 전쟁터와도 같은 2013년 지금의 가요계에서 '허수아비'로 남지 않으려 '늦잠'자는 것도 포기한 채 '긍정적인 시기'만을 생각하며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디유닛의 색다른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지금 이 순간 'Alone'이 아닌 누군가와 함께 '더스타' 인터뷰를 즐겨주시길.
[01. 살아남아] 연예 활동을 하며 조언받고 싶은 스타는?
진 : 빅뱅 지드래곤. 힘든 일이든 기쁜 일이든 음악적으로 승화시킨 분이라서.
람 : 유재석. 정상에 있는 분이고 조언을 많이 해주실 것 같아서.
제이니 : 유재석. 저보다 (연예 활동) 경력이 많으셔서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 것 같다. 이유는 셀 수 없이 많다.
유진 : 보아. 어렸을 때부터 활동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좋은 말을 해주실 것 같고, 제 롤모델이기 때문에 나에게는 보아 선배의 조언이 특별할 것 같다.
[02. 얼굴보고 얘기해] 얼굴보고 얘기하고 싶은 사람은?
진 : 친구들이 단체 문자방에서 이야기를 나누곤 하는데 직접 만나서 얼굴보고 얘기하고 싶다.
유진 : 한국 친구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친구들이 글로벌하게 있다. 한자리에 모여 담소를 나누고 싶다.
제이니 : 새 학년으로 올라갔으니 학교생활도 하고 싶고 수다도 떨고 싶고 밥도 먹고 싶다. 친구들과 쌓고 싶은 추억이 많은데 특히 얼굴보고 얘기하면서 친해지고 싶다. 친구들아 보고 있니?
람 : 친구들하고 언니(티아라 보람). 친구들이 직장을 다니고 결혼하고 그래서 더 보기 어렵다. 언니도 그렇고 가족끼리도 얼굴 보는 게 힘들다. 언니는 친구 이상으로 잘 통하는 친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어릴 땐 내가 언니를 잘 따랐고 지금은 언니가 나를 찾는다. 그래서 좋다.
[03. Lockdown] 남성 팬들을 녹다운시킬 수 있는 디유닛의 치명적인 매력은?
의외의 귀여움? 중성적이고 귀여운 줄로만 알았는데 가끔은 애교도 보여줄 줄 아는 '반전 매력'이랄까.
[04. Alone] '나 혼자뿐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은?
람 : 혼자 있는 걸 안 좋아하는데 집에 아무도 없을 때가 많다. 항상 집에 오면 엄마부터 찾고 그러다 혼자 있게 되면 친구들한테 연락한다. 그런데 막상 친구들한테 연락하면 다들 바빠서 연락도 못 하고, 항상 타이밍이 안 맞는다.
유진 : 외동딸이어서 외로움을 잘 탄다. 엄마나 친구와 같이 있어야 하는 스타일이다. 특히 엄마가 곁에 없으면 정말 힘들다. 엄마는 나의 최고의 친구이자 전부이다.
진 : 외로움을 잘 느끼지 않는다. 내가 세상을 따돌리자! 라는 식이다. 큰딸이라서 그런지 누군가가 어울려 놀고 있어도 끼려고 하지 않고 내 할 일을 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다 보니 외로움을 잘 못 느낀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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