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스튜디오 mintst@mintstudio.com
케이블 <아이돌 유나이티드>에서 우승하면 순금 50돈 트로피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겠던 '제국의아이들' 막내 동준은 "고민없이 기부할 거에요. 꼭 도와드리고 싶었기에 가능하면 제가 상을 받고 싶어요. 봉사활동은 어려서부터 남다른 감정이 있어 동네 친구들과 가끔 찾아가서 몸이 불편한 사람들 집 청소를 해줬어요. 작은 것이지만 고맙다고 들을 때마다 또 다시 가고 싶어지는데... 체질 아닐까요?(웃음)"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히, 몸을 많이 쓰게 되는 동준을 걱정했다. "전혀 힘들지 않아요. 아직은 어리고 모든 것이 즐거워요. 전 만능 운동선수는 못돼요. 발로 차는 축구는 잘 하는데 손으로 하는 농구는 좀 약하거든요, 하핫!"
팀내 '부리더' 역할을 하고 있던데... "그저 형들 이야기 모아서 다른 형들한테 통보만 하는 역할일 뿐이에요. 그런데, 광희형은 항상 내 말을 장난으로만 들어서 정말 속상해요." 리더가 되면 어떨까? "제가 리더요? 제가 되는 그 순간 이 팀은 망하죠.(웃음) 명분상 부리더이지 그저 막내일 뿐이니 앞으로도 예쁘게 봐주세요, 헤헤!"
막내 동준의 목표는 바로 자기 자신을 이기는 것. "그게 최우선인 듯 해요. 스스로 컨트롤을 잘해야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요즘에도 한가인 소리 많이 듣나? "더욱 듣게 됐어요. 요즘 인기 절정의 드라마 <나쁜남자> 덕에 팬들이 장난으로 사진 비교를 해놔서... 나중에 누나 꼭 만나면 계속 우려먹어서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글 더스타 장은경 PD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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