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스튜디오 mintst@mintstudio.com
'제국의아이들'의 든든한 리더이자 메인보컬인 준영은 리더로써 힘든 점에 대해 "힘든 점은 별로 없는데요, 사이가 좋다 보니 어느새 형 동생이 없어졌어요.(웃음) 그러다 보니 동생들이 형들을 가끔 이겨 먹으려고 하는 습성이 나와서 경계를 하곤 해요. 또, 아홉명이다보니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가 조금 힘들어요. 그래도 멤버들이 많아 든든해서 좋죠."
준영은 외모가 동방신기 전 멤버 '믹키유천' 닮았다는 소릴 많이 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배님이시죠. 너무나 영광스럽고, 절 좀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서 영광이에요. 앞으로는 믹키유천 닮은 꼴이 아닌 문준영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겠어요. 그분을 직접 만난다면, 닮은 꼴 사진이 이슈가 되었는데 본 적이 있었는지 꼭 물어보고 싶어요."
최근 '엠넷 스캔들'에 막내 동준과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된 그는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경쟁하는 것이 현실로 이루어진다면 "만약 그 상대가 함께 출연했던 동준이라면 형인 제가 양보하겠죠. 하지만, 제가 잘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를 빼앗는다면 용서가 안될 것 같아요."
이어 준영은 "전 너무 한꺼번에 많은 것을 주게 되는, 몰입도가 강한 연애스타일이라 쉽게 이성을 사귀지는 못할 것 같아요. 이상형이 있다면 상꺼풀이 있고, 활발하고 예의 바른 여자가 좋아요. 굳이 탤런트라 치자면 음…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의 김소연 선배님? 카메오 출연 당시 너무 좋았죠. 어렸을 적부터 팬이었구요, 특히 9명이라는 우리 멤버 이름을 모두 알고 있어 정말 놀랬어요. 만나보니 드라마 속에 나올법한 여자주인공의 성격이었고, 솔직하고 적극적인 배우여서 매우 존경스러워요, 후훗!"
준영은 올해 목표를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그룹상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
글 더스타 장은경 PD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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