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그룹 비스트의 기광 / 더스타 thestar@chosun.com
비스트 멤버 중 가장 바쁜 기광. AJ로 솔로 가수 활동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에게는 5명의 매력남이 생겼으니 그들이 바로 ‘비스트’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촬영 중 만난 그는
“요즘 두 가지 겹경사로 행복해요. 몸은 다소 피곤하고 지치지만, 주어진 목표가 있어 좋아요. 가수가 아닌 연기자요? 항상 한 발 한 발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연기 연습은 오래전부터 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죠. 비 선배님처럼 되고 싶어요. 멋있잖아요?(웃음)”
평소 몸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노력 많이 한 것 같은데…
“뼈를 깎는 노력을 하죠! 평소 운동을 좋아해요. 헬스와 농구 등 구기운동을 특히요. 3년전부터 꾸준히 헬스클럽을 오고 간 터라 어느덧 몸에 베인 거죠.”
그렇다면 왜 그리 몸 관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 한건지…
“AJ로 솔로 활동을 할 무렵엔 귀엽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컨셉이었죠. 그러다가 지금의 비스트 멤버로는 보다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구요, 욕심이죠, 뭐~”
인터뷰 내내 밝은 웃음을 주는 기광도 힘든 고민이 있었다고. 그가 가장 고민한 건, 그를 바라보는 이들의 선입견이었다.
“그런거 있잖아요. ‘솔로 하다가 잘 안되니 그룹으로 들어가서 재활용 당하는구나’ 하는… 처음엔 많이 속상했었는데 시간이 흐르니 신경 쓰이지 않더라구요. 보통 그룹에서 솔로로 데뷔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고정 관념을 깬 이슈가 될 듯 하다는 판단에… 성공했나요?”
과거 기광이 솔로 활동 시절, 지금의 멤버들 대다수가 그의 백업 댄서와 랩을 피쳐링 하기도.
“그들에게 항상 미안했어요. 지금에 와서는 그 무대 경험이 저나 멤버들이나 큰 역할로 작용했었죠. 그래서인지 얼마 전 데뷔 무대에서도 모두들 긴장 안하고 여유롭게 마치고 내려 왔었구요.”
빡빡한 시트콤 촬영 일정으로 멤버들과 함께 인터뷰를 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는 기광은 멤버들이 자신을 ‘잘 안 씻는 멤버 중 일인자’라고 했다는 말에 웃음보를 터트렸다.
“하하핫! 정말…. 음…. 보통 숙소에 들어가면 제가 마지막으로 샤워를 해요. 이유는 팔굽혀펴기와 복근운동 등으로 마무리 한 후에 씻게 되거든요? 설마… 제가 방송 중 보여주는 상반신 드러내기 퍼포먼스도 그런 생각을? 이거 정말 오해 하시면 안돼요, 하핫!”
이기광의 이상형은 이랬다.
“얼굴 동그랗고 볼살이 붙은 매력의 소유자면 다 좋아요~”
(다음주에 오픈 될 멤버들의 더스타 버라이어티 미공개 인터뷰 영상, 기대하시라!)
미국 최고의 팝가수인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어셔’처럼 실력을 겸비한 남자답고 섹시한 퍼포먼스 연출을 하고 싶다는 기광은 끝으로 “배드걸 막방요, 뭔가 기대해 주셔도 될걸요?” 라고 귀띔했다.
사진 : 그룹 비스트의 기광 / 더스타 thestar@chosun.com
글 더스타 이영화 PD / movieb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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